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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청포대해수욕장 조개구이 맛집 후기

 

청포대조개구이

코로나가 덜 시끄러웠던 11월경

주말에 일하고 평일에 쉬는 환경 탓에

제대로 여행을 간 적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ㅠㅜ

태안 바닷바람이라도 잠깐 쐬고 올 겸

일요일 오후까지만 일하고 급하게 대타 구해서 태안 도착..!

해가 다 떨어지고 난 뒤에 태안에 도착해서 갯벌 체험은커녕..

펜션에서 그냥 영화 한 편만 봤었다..ㅎㅎ;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우리가 간 펜션은 다 만실!)

암튼 갯벌체험도 못하고 조개도 못 먹고ㅠㅠ

집에 돌아가기 전에 다른 음식은 땡기지도 않고

펜션 근처에 봤던 조개구이집이 아른거려서 아점으로 찾은 곳이다

 

태안 조개구이집 청포대 해수욕장
청포대조개구이 가격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기도 했고.. 둘이서 먹는 양도 많지 않아서

조개구이 소(小) 자에 해물라면 추가!

물가로 가면 그렇게 라면이 땡긴다 ㅎㅎ

추운 겨울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더 생각나기도 했고ㅎㅎ

술을 못 먹는다는 점이 제일 아쉬웠음 ㅠㅠ

전 날 저녁에 편의점 들리는 길에 본 곳이었는데

문 열려있을 때 그냥 먹을 걸 그랬다.. 흑흑 ㅠㅠ

암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바로 착석!!

월요일에 점심시간대여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조개구이 밑반찬

제일 먼저 나온 건 간단한 밑반찬~

개인적으로 당근 오이는 생으로 먹는 걸 즐기는 편은 아니라

콘샐러드에 손이 갔다.

달달하니 입맛이 확 돌기 시작!

처음엔 밑반찬이 너무 간소한 건 아닌가 싶었는데

청포대조개구이 소짜

들어오는 조개들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통통하고 엄청난 양의 조개구이가 테이블을 꽉 채웠다!

그리고 치즈를 따로 추가 안 했는데 불판에 치즈를 올려주셨다

기본적으로 치즈가 나오는 것 같다

평소라면 치즈 추가를 했겠지만 이 날만큼은 조개 맛을 최대한 음미하고 싶어서 별도로 추가는 안 했당

기본으로 나오는 치즈 양으로도 충분!!

이름은 모르지만 아무튼 맛있는 조개들

사진 보니까 다시 먹고 싶다 ㅠ_ㅠ

특히 저 엄청 큰 조개는 한 입에 꽉 차서 이러려고 돈 벌어서 먹는구나 싶은 맛ㅠㅠ

산더미처럼 쌓인 조개♥

깜뱅이나 나나 조개구이를 많이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조개 굽는 거에 엄청 미숙했당ㅋㅋ

조개껍질이 열려도 먹어도 되는 건지 더 익혀야 하는지 모르고..ㅋㅋ

뭘 모르니까 조개껍질이 다 타서 질겨진 것도 있었다😂

사장님이 껍질 열리면 바로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그때부터 껍질만 열리면 바로 앞접시로 옮기면서 먹었다 ㅎㅎ

조개구이 해물라면

조금 먹다 보면 해물라면이 등장!!

콩나물 조개 홍합 새우 등등..! 말 그대로 해물라면이었다

국물을 먹어보니 완전 해장라면으로 아주 굿.....!!!

평소에 라면을 짜게 먹는 편인데

이 해물라면은 국물이 넉넉하다 보니

짜지도 않고 얼큰하니 술안주로 아주 제격이다

국물이 맑고 시원해서 맛있었는데

조개구이에 한 눈 팔려서 라면은 뒷전 ㅋㅋ

조개구이 해물라면

크 다시 봐도 비주얼 최고다 ㅠㅠ

면발도 퍼지지 않게 맛있게 끓여주셨음!! ㅠㅠ

태안 조개구이 맛집

다른 사람들은 다 갯벌체험으로 조개를 캐서 먹는 걸까?

조개 조개 조개를 외치면서 조개구이집을 찾아다녔는데

막상 태안에는 조개구이집이 별로 없고 게국지? 게국장? 음식집이 많았다

태안에서 조개구이 보다 유명한 것 같은데 난 오로지 조개...

소짜였는데도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었다.🥰😘

태안 청포대 조개구이

또 먹고 싶다..

사진으로는 큰 조개들만 찍혀서 그렇지

접시 맨 밑에는 작은 조개들도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 살이 통통함..

치즈 뿌려진 것도 너무 맛있고 ㅠㅠㅠㅠ

그래도 다음번에 놀러 오면 갯벌체험은 꼭 해보고 싶다-_ ㅠ

다른 후기들 보면 다들 물때 맞춰서 조개 캐고 해감시켜서

저녁에 바베큐 해먹던데 정말 정말 재밌어 보였다😭😭

청포대해수욕장 조개구이

개인적으로 '가성비'라는 말을 좋아하진 않는다

특히 음식집은 가격에 맞게 퀄리티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어지간히 비싼 곳 아니고선 음식을 가성비로 평가하고 싶지 않다

조개구이 시세를 잘 모르기도 모르지만

청포대조개구이집은 소짜 5만 원에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돈이 안 아까운 소비라고 말하고 싶다ㅎㅎ

아직도 한 입 가득 조개가 가득 찬 그 맛이 잊혀지지않넹 😥

얼른 코로나 종식돼서 내년 여름엔 갯벌체험도 하고

저녁엔 여기서 대하구이 먹으면서 술 한 잔 하고 싶다 ㅠ0ㅠ

태안 조개구이집 '청포대조개구이' 😉

구글지도

청포대조개구이 !!

갯벌체험을 못했거나 태안에서 조개구이집을 찾거나..

펜션 근처에서 포장마차 느낌 살리면서 술 마시고 싶으면

여기가 제격인 듯싶다😋

또 태안 들리면 그때는 꼭 술을 마시겠어😏😏

 

태안 안농

배부르게 먹고 갑니당~

태안 안뇽 잘 있어😥

코로나 종식되면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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